국내 휘발유 값, 5주째 인하행진…"내림세 약화"

  • 등록 2018-03-24 오전 6:30:00

    수정 2018-03-24 오전 6:30:00

3월 셋째주 국내 기름값 현황.(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기름값이 5주 연속 내렸다. 다만 2월 초 이후 현재까지 국제유가가 소폭 오름세를 이어온 영향으로 향후 내림세가 약화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3원 하락한 리터당 1555.6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5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1원 내린 1352.4원으로 집계됐다. 등유는 전주 대비 0.7원 내린 908.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9원 내린 1528.3원, 경유는 3.7원 하락한 1326.3원을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 가운데에는 SK에너지가 휘발유 1574원, 경유 1370.9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가 휘발유 1547.2원, 경유 1343.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4원 하락한 164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원 내린 1530원으로 서울 판매가격 대비 110.2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향후 이같은 인하세를 잇기 쉽지않아 보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정제 가동률 상승,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의 약보합세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주로 수입해 사용하는 두바이유는 지난 2월 둘째주 배럴당 60.3달러로 연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3월 셋째주 63.7달러로 소폭 상승세를 거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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