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판매하는 우체국 수, '1500개+알파'로 늘린다

  • 등록 2018-01-16 오전 6:00:00

    수정 2018-01-16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알뜰폰을 판매하는 우체국 수가 현재 1500개에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의 보편요금제 추진으로 더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이는 알뜰폰이 우체국 판매망 확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어제(15일) 오후 서울 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판매우체국 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품질개선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온라인 판매망 입점 확대, 우체국내에서 알뜰폰 사업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숍앤숍 형태의 직영판매점 운영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우체국은 가계통신비 절감 및 국민편의 제고를 목표로 2013년 우체국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 이래 80만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판매채널 다각화, 취급업무 확대 등 서비스 활성화 기반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이날 “직원 교육을 강화해 판매율을 높이고 우편, 금융과 마케팅도 공유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면서 “우체국을 이용하는 연령층을 낮출 수 있도록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도 확충해 가입자층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윤석구협회장은 “우체국알뜰폰이 전체 알뜰폰 시장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지난 2017년은 위기의 한 해였다”면서 “취급 우체국 확대와 홍보 강화가 절실하고, 수수료 조정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알뜰폰사업자들은 온라인숍 활성화를 위한 방안, 예금·보험사업과 프로모션 연계 등 홍보 강화 방안,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는 니즈 충족방안 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 본부장은 “최근 보편요금제 출시 등 정부의 통신비 인하정책에 따라 알뜰폰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우체국알뜰폰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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