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中企 뉴스] 한샘 “여직원 사진 유포 법정 대응하겠다”

  • 등록 2017-11-11 오전 6:00:00

    수정 2017-11-1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면서 처음으로 중소기업 분야에서 장관급 부처가 신설되는 등 최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9988’이라는 별칭처럼 중소기업은 국내 기업 수의 99%를 차지하고 88%의 고용을 책임지는 산업·경제계의 뿌리입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금주의 주요 中企 뉴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1월6일~11월10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한샘 “여직원 사진 유포, 법적 대응”..추가 피해 우려(11월7일자)

-지난 한 주 온라인 상을 뜨겁게 만들었던 한샘(009240)의 성폭행 논란 관련 소식입니다. 이영식 한샘 경영지원 총괄사장이 논란에 휩싸인 여직원의 신상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최근 여직원의 사진이 온라인에 불법적으로 유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샘 측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사진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네요. 집단 마녀사냥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깨끗한나라
2. 김상조 “가격 폭리 여부 보겠다” 발언에… 긴장감 감도는 국내 생리대 업계(11월9일자)

-지난 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일반적으로 국산 생리대 가격이 (외국산 제품에 비해)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생리대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업계 1위 유한킴벌리의 경우 지난 9월 공정위가 현장조사도 벌인 바 있는데요. 김승희 의원, 서영교 의원 등이 국산 생리대 가격을 외국산 제품과 비교한 자료도 배포하면서 국내 업체들을 더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만 명심하면 좋겠네요.

3. 검사항목 추가했더니 살충제 계란 또 검출(11월8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살충제 검사 항목을 확대하자 국내 8개 농가 계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충제 대사산물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뉴스입니다. 식약처는 기존 27종 검사항목에 6종을 추가한 33종으로 검사를 진행, 그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는데요.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피프로닐 모화합물 없이 대사산물만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실한 조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시켜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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