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거래가]타워팰리스2차 224㎡ 35억..2달만에 2억↑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된 주간 계약 집계
계약 후 신고 완료 총 119건..평균 5억7539만원
성북구 14건으로 가장 많아..도봉·중랑구는 0건
  • 등록 2017-08-26 오전 6:30:00

    수정 2017-08-26 오전 6:30:00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일대 전경.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223㎡형이 이번주 3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9~25일) 사이 매매계약이 체결돼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 가운데 최고가다.

해당 평형의 거래는 3분기 들어 처음이다. 지난 6월 하순에 다른 층에서 33억원과 34억8500만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진 바 있다. 2개월만에 최대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강남구 삼성동 삼성라테라스 전용 200㎡도 3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 2월 34억5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6개월만에 삼성라테라스 전용 200㎡형의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삼성라테라스는 1개동 18가구로 매물 자체가 거의 없다.

최저가 거래는 1억500만원에 계약된 구로구 구로동 장미빌라 전용 50㎡형이 차지했다.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포레스트힐시티 전용 13㎡형은 1억92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한주간 서울 25개구에서 성사돼 실거래가 신고를 마친 아파트 매매계약은 총 119건으로 건당 평균 금액은 5억7539만원이다.

구별로 보면 성북구에서 14건의 계약이 체결돼 가장 많았다. 구로와 노원구가 9건으로 뒤를 이었고 광진 8건, 강동·강서구 7건, 은평구 6건, 강남·동대문·동작·마포·서대문·서초·송파·양천구가 각각 5건을 기록했다. 관악·영등포구는 각각 4건, 금천·중구는 3건, 성동구는 2건으로 집계됐다.

강북구와 용산구, 종로구에서는 지난 일주일 새 아파트 매매계약이 1건씩만 이뤄졌고 도봉구와 중랑구는 신고된 계약이 없었다.

면적별로 보면 중소형 평형의 거래가 80% 이상이다. 전용면적 85㎡ 이하가 98건, 85㎡ 초과가 21건이다.

2006년 1월부터 시행중인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에 따라 부동산 매매시 거래 당사자 또는 중개업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제 거래가격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최고가 순위(자료: 국토교통부) *지난 19~25일 체결된 매매계약 중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거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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