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벤처 창업신화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22일까지 ‘2017 관광벤처·푸드테크 통합공모전’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농림수산부·해양수산부·미래창조과학부·농림축산식품부·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다. 따로 열리던 관광벤처사업 공모전과 푸드테크 경진대회를 통합한 공모전이다.
지원부문은 ‘예비관광벤처’ ‘관광벤처’ ‘해양관광벤처’ ‘푸드테크 스타트업’ 4가지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제외한 3개 부문에서는 각각 10∼40팀을 선발해 수상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참가자 부담 25% 포함)을 지원한다. 모든 부문 수상자들은 홍보와 마케팅 등 맞춤형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3월에는 관광벤처를 제외한 3개 부문에서 10팀씩 총 30팀을 대상으로 다시 결선대회를 연다.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한 팀은 1000만원, 우수상을 받은 5팀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로 진행한다. 관광벤처부문은 현장심사도 있다. 일반관광벤처와 해양관광벤처의 경우 만 34세 미만 지방 거주자와 가족친화인증기업에게 1차 심사에서 가산점을 준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문체부와 해수부 등 부처 관계자들은 “이번 공모전은 관광·푸드테크 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아이디어를 발굴함과 동시에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올해는 해양관광벤처사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지방청년들의 관광벤처창업문화를 활성화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