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존의 일반와이파이에 비해 커버리지(범위)와 최대속도가 월등히 뛰어나다.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AP(Access Point)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많아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다.
기가 와이파이 홈, 유선과 무선 가교 역할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가 인터넷(유선) 가입자가 5월 말 기준 160만을 돌파하는 데도 기여했다. 기가 와이파이 홈 덕에 기가 인터넷 가입자의 10만단위 돌파 속도는 가속도가 붙었다. 5월에는 150만을 넘어선 지 15일 만에 160만 가입자를 기록했는데, 기가 와이파이 홈이 5월 한달 간 10만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출시 이후 최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가입 패턴은 물론 서비스 이용 행태도 크게 달라졌다.
먼저 두 상품을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출시 첫 해인 2015년 상반기만 해도 61% 수준이던 기가 인터넷ㆍ기가 와이파이 홈 동시판매율이 2016년 5월 기준 90% 대까지 상승했다.
모바일 상품과의 연계도 눈에 띄게 늘었다. 모바일과 기가 인터넷을 결합한 고객 중 60% 이상이 ‘기가 와이파이 홈’까지 결합해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 메가 고객 대비 2.3배 가량 많은 수치다. 와이파이 품질 개선과 함께 집 밖에서는 LTE를 사용하고, 집 안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데이터 알뜰족’이 늘어난 이유에서다.
대용량 데이터를 편리하게 사용하게 됐다. 올해 1분기를 기준해 기가 서비스 이용 고객은 월 평균 113GB(다운로드)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메가 서비스 이용 고객보다 50% 이상 많은 양이다. 웹하드와 OTT서비스 이용도 메가 인터넷보다 크게 늘었는데, 이는 대용량 파일을 유무선 모두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스트리밍 할 수 있기 때문에 생긴 변화다.
기가 와이파이 홈 인기 이유는 서비스 품질때문
기가 와이파이 홈 고객의 긍정적인 사용 후기도 가입자 확대에 힘을 보탰다.
550명의 통신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KT 기가 사용자’의 공유기 만족도는 85% 수준으로, 메가 인터넷 공유기 대비 22% 이상 높았다.
기가 인터넷 가입을 결정하는데 기가 와이파이 홈이 영향을 미쳤다고 대답한 고객이 전체의 80% 수준으로 매우 높았다. 기존 통신사 공유기에 대한 부정적인 고객 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은 물론, 타 통신사와의 경쟁에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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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는 기가 와이파이 홈의 속도와 안정성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등장할 예정이다. 자녀 귀가 시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발송하는 ‘스마트 아이홈’과 특정 단말의 와이파이 접속을 제어하거나 와이파이를 통해 외부에서 가정 내 PC에 접속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KT는 100만 가입자 돌파를 맞아 감사의 의미로 100만 번째 가입 고객에게 기가급 무선 속도를 100% 체감할 수 있는 최신형 삼성 기가 노트북도 함께 증정했다. 100만 번째 가입자는 서울 종로구에서 코인세탁소 ‘크린토피아 무악현대점’을 운영하고 있는 임윤택(63세, 남)씨다.
임 씨는 ”손님 대부분이 1시간이 넘는 세탁 대기시간을 스마트폰 사용으로 보내고 있어, 성능 좋은 무선공유기 구매를 고려해 왔다”면서 “직접 써 보니 생각했던 품질 이상이라 놀랐으며 주변 지인은 물론, 이웃 사장님들께도 적극 가입을 권유 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는 기가 인터넷 160만, 기가 와이파이 홈 100만 고객 달성이란 금자탑을 세우며 ‘기가는 KT’란 고객 인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가정의 통신 환경을 책임지는 선도 사업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고객의 가계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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