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100]배당주펀드·새 아파트 청약 노려볼만

  • 등록 2014-12-24 오전 6:00:03

    수정 2014-12-24 오전 6:00:03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2015년 재테크 시장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국내 주식보다는 해외 주식에, 기존 아파트 보다는 신규 아파트 청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내년에도 박스권을 벗어나는 힘들어 보이는 만큼 공모주 하이일드펀드나 배당주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부동산 시장은 강남 재건축 이주 수요를 중심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특히 새로운 성장 트렌드로 금융에 IT 기술을 접목한 카카오페이나 애플페이 등 ‘핀테크(Finance+Technology)’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급격한 금리 인상 등 급격한 변동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오온수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글로벌자산전략팀 팀장은 “2015년에는 신흥국 내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흥시장 중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주식전략 선임연구원은 “이제 한국과 중국은 중간재와 자본재 교육으로 국한된 별개의 경제가 아닌 소비와 문화, 가치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통합경제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중국 중산층 가계의 성장은 향후 미국을 넘어서는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도 중국 수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 팀장은 “중산층은 물론 90년 이후 출생한 지오링허우 세대도 주력 소비 계층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의류, 요식, 가전, 오락 등의 국내 수혜주인 엠케이트렌드, 농우바이오, 대현 등이 있다”고 꼽았다.

2015년에는 각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월 가입액이 6~7조원에 달하는 ELS(주가연계파생금융상품)에 대한 손실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 고득성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 강남PB센터 이사는 “ELS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종목형 ELS는 조기 상환되지 않았다면 중도 환매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거래 활성화 정책에도 큰 기대는 하기 힘들며 실수요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내년 부동산 시장에서 눈여겨 볼 시장은 강남4구 재건축 시장 변수는 이주수요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2015년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대량 이주를 동반할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지구들의 사업 속도”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할 사업시행인가 단계 정비사업지만 2만호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재건축조합의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15년 주택 대량 멸실을 받쳐줄 강남4구 아파트 입주 물량도 부족한 실정이다.

바뀌는 청약제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청약예금 서울 기준 300만원, 600만원 가입자나 청약부금 가입자 중 가점이 높은 경우라면 2017년 이전 청약하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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