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前대통령서거)운구 경로 미확정..청와대·서울광장 ''변수''

  • 등록 2009-08-22 오전 11:03:28

    수정 2009-08-22 오전 11:03:28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까지 운구행렬의 행로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

유가족 측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집무했던 청와대 방문이나 서울광장에서의 행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정부측에서 확답을 주지 않는 상태다.

최경환 비서관은 22일 "영결식 직후 발인을 거쳐 운구를 시작할 것"이라며 "동교동 자택과 김대중 도서관은 확실히 거쳐간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경로에 대해서는 마지막 협의중이며, 경호와 안전,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광장 개방문제에 대해 "정부에서 하고 있는 안전과 경호 문제도 존중해야 한다. 다른 방식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김 전 대통령의 운구 경로가 '국회-동교동-서울광장-현충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비서관은 같은 날 "전국 분향소중 가장 많은 조문객이 몰리는 서울시청앞에 마지막 가는 길을 보여야 한다는 조문객들의 의견에 따라 형식을 진행할 것"이라며 "노제든 아니든 다양한 형식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2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반 가량 진행되는 영결식이 끝나면 3시반께부터 운구행렬은 국회를 빠져나와 정해진 경로에 따라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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