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보합세 유지

서울 매매가 0.01%올라.. 재건축 하락세 멈춰
거래침체 지속.. 전세시장 비수기 맞아 가격상승폭 둔화
  • 등록 2005-11-06 오전 9:00:06

    수정 2005-11-06 오전 9:00:06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11월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올라 한주전(0.03%)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25%), 동작구(0.14%), 마포구(0.13%), 영등포구(0.12%), 송파구(0.11%), 중구(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구(-0.09%), 광진구(-0.07%), 은평구(-0.06%), 양천구(-0.06%), 강남구(-0.04%) 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별로는 일반아파트는 변동이 없었으며, 재건축아파트는 0.10% 상승해 한주전(0.12%)과 비슷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은 0.11% 상승한 가운데 이달 들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격 하락세가 멈췄지만 매도-매수자간 거래가격이 맞지 않아 실제 거래된 사례는 많지 않다"며 "8.31대책이 입법과정을 거치고 있고 시기적인 비수기를 맞아 아파트시장이 당분간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0.25%), 동작구(0.14%), 마포구(0.13%), 영등포구(0.12%), 송파구(0.11%), 중구(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서초구(-0.09%), 광진구(-0.07%), 은평구(-0.06%), 양천구(-0.06%), 강남구(-0.04%) 등으로 하락폭은 미미했다.

강동구는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3단지가 평형별로 한주사이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으며, 송파구에서도 재건축 추진 단지인 주공5단지와 가락시영 1차가 한주사이 1000만원 정도 매매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중동(-0.07%), 분당(-0.04%)이 하락했고, 평촌(0.07%), 일산(0.02%), 산본(0.02%)은 한주전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지별로는 중동 은하주공1,2단지, 분당 구미동 까치마을, 수내동 파크타운 단지가 중소평형을 중심으로 한주사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과천시(-0.27%), 부천시(-0.15%), 용인시(-0.09%), 포천시(-0.07%), 의왕시(-0.0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화성시(0.28%), 김포시(0.18%), 고양시(0.09%), 파주시(0.07%), 안산시(0.06%), 구리시(0.05%)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이 끝나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랑구(-0.01%)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지역이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성북구(0.49%)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서대문구(0.45%), 영등포구(0.31%), 동대문구(0.19%), 양천구(0.17%), 종로구(0.16%), 성동구(0.14%)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는 산본(0.17%), 일산(0.13%), 분당(0.03%) 등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평촌(-0.02%)은 하락했고, 중동(0%)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김포시(0.67%), 구리시(0.51%), 과천시(0.27%), 고양시(0.24%), 파주시(0.22%), 안양시(0.17%), 평택시(0.17%)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포천시(-0.18%)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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