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종목별 순환 반등 대비-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11-16 오전 8:39:24

    수정 2000-11-16 오전 8:39:24

증권사들은 전날 사상 최대 거래량의 의미를 해석하는 데 분주했다. 하지만 의견은 엇갈렸다.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사상 최대 거래량 이후 조정을 거쳤다는 형태의 분석과 다소 부담스럽지만 손바뀜 현상으로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해석이 맞섰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개별 종목별 장세에 대해서는 일치된 견해를 봤다. 시장이 아직 자생력을 갖추고 있지 않아 지수 관련 대형주의 시세 연속성은 역부족인 상태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기술적 분석하에 개별종목 및 실적호전주, 신규등록주에 대한 대기매매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순환 반등을 염두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현대= 전일의 거래량 연중최고치 경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만한 수요기반이 보강되지 못하면 이는 결국 에너지 소진으로 이어질 가능성. 조정을 염두한 매매가 바람직.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기업과 공모가 대비 본질가치가 낮은 기업, 재료가 부각되며 수급구조가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매매 대상을 압축. ◇LG= 매물대 돌파시도 과정에서 대량 거래를 수반했기 때문에 횡보장세 전개 예상. 단기적으로 외부변수에 의해 매물대인 76~85를 큰 박스권으로 하는 등락 국면이 연출되는 과정에서 개별종목별장세가 연장될 전망. 지수 5일~20일선의 단기 골든크로스 발생 종목군과 거래량 급증종목, 장기횡보후 원형바닥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종목군이 주 매매 대상. 신규등록된 종목군에 대해서도 관심. 기술적 분석에 의한 단기매매. ◇굿모닝= 차트우량주 중심의 순환반등에 주목. 유무상 증자를 하지 않아 수급여건이 양호한 신규등록종목과 낙폭과대 실적호전주, 테마주에 주목. 지수의 급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종목별로 순환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승폭이 적은 종목과 재료가 노출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탄력적 매매 필요. ◇신한= 사상 최대 거래량 수반 이후에는 지수의 한단계 레벨 다운이 특징적인 흐름. 단기급등 종목들 위주로 일정부분 현금화 전략 필요. ◇동원= 이틀째 벌어진 시장간 거래량 역전현상으로 단기 과열조짐. 올들어 거래량 사상 최고치 경신 후에 어김없이 조정국면을 수반했다는 점에서 보수적 시각이 유리. 전강후약의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단기매매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라도 오후장까지 기다려보는 여유가 필요해 보임. ◇SK= 시장은 아직까지 독자적인 반등세를 구현할 만큼 시장 대내외적인 변수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이들 변수가 급격한 변동성과 함께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 한 기존의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 시세연속성을 보이고 있는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순환매에 대비. ◇신영=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인다면 순환매를 예상한 종목 접근 유효.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로 접근. ◇대신= 전일의 거래량 상투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음. 순환상승하는 재료주는 핵심주를 제외하고 당일 청산이 바람직해 보이고 "대통령 지원발원"에 힘입은 신규 등록 벤처주의 매매가 필요. ◇일은= 전날 기록한 사상최대의 거래량과 일봉챠트상의 음봉출현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1차 저항대를 돌파하는 과정에서의 손바뀜 현상으로 인식한다면 그리 부정적일 필요는 없을 듯. 오히려 상승갭을 일정부분 상쇄했다는 점에서 지수 조정폭을 축소시킬 수 있을 것. 매매범위는 역시 소형주에 비중을 두되 강세를 지속했던 신규 등록주들의 상승세가 종목별로 꺽이는 양상이 연출되고 있는 시점이므로 종목선정을 극히 제한할 필요. 실적우량주 접근도 유리. 매매는 단기매매. ◇세종=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적극 매수는 자제. 최근 상세를 보인 신규등록종목도 상승종목이 슬림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수적으로 대응하되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은 신규등록주는 기술적매매로 접근. ◇교보= 저평가 입장보다는 리스크 회피의 시각이 우선. 미국 증시 움직임과 국내 구조조정 문제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 변수들이 가시적인 해소 조짐을 나타내기 전까지는 단기매매중심의 시황관 유지. ◇동양= 뚜렷한 주도주군이 형성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여전히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대응 유리. 단기추세선의 지지여부와 거래량 회복세 등을 감한 종목별 기술적 대응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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