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부터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에 대한 건강모니터링을 2회에서 1회로 축소했다. 또 오는 8일부터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를 전면 해제(확진자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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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2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16만 8708명이다. 지난 31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만 7191명→1만 5797명→9898명→1만 2542명→1만 2048명→9835명→5022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9.4%(158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4%(8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7만 8576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420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7명으로 누적 4505만 7611명, 누적 접종률은 8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0명으로 누적 4459만 8938명, 86.9%다. 신규 3차 접종자는 40명으로 누적 3331만 9039명, 64.9%다. 4차 접종자는 95명으로 누적 417만 7410명, 8.1%다.
해외입국자 격리 8일부터 전면 해제
방대본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감소와 해외 발생상황의 안정화 추세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최종단계인 격리면제 조치를 8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입국 시 의무검사를 2회로 축소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2단계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방역 상황 안정화와 함께 독일, 영국, 덴마크 등이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를 면제하는 등의 국제적 추세를 고려, 예방 접종 및 내·외국인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격리의무를 해제할 예정이다. 다만 ‘BA.2.12.1’ 등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입국 전에 실시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혹은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 의무는 2회 유지한다.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제한)’과 비행 금지시간 즉, 커퓨(curfew)도 풀린다. 슬롯제한 해제에 따라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는 20대에서 40대로 확대되며,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했던 커퓨도 사라지면서 인천국제공항은 24시간 정상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