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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과 장병돈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송병훈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지원 노력을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KDB산업은행은 SK텔레콤의 사내 유망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스타게이트’ 아이템 선정 시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투자 심사 및 금융 지원 여부도 함께 심사, 진행한다.
양사는 SK텔레콤이 KDB산업은행 투자 기업에 사업 파트너로 참여, 기술을 지원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KDB산업은행은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주도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에 가입해 유망 중소기업 대상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5G-SFA에는 SK텔레콤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보쉬를 비롯해 29개의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5G-SFA 차원의 협력은 5G가 촉발한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 선도기업의 기술지원, KDB산업은행의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혁신벤처 기업들의 성장이 용이해지고, 기술·규격을 통일하고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들어 회원사들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장병돈 KDB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산업은행은 미래를 바꿀 ICT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SK텔레콤과의 협업 및 5G-SFA 가입을 계기로 우리나라 제조업이 혁신 성장 동력을 갖추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KDB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의 유망 혁신 기술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KDB산업은행의 5G-SFA 합류로 단순 개별기업 차원의 투자를 넘어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가치사슬(Value Chain)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