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올해 1월말까지 발급한 신용카드 수는 1억장에 육박하는 9989만7000장에 이른다. 20세 이상 인구 4059만851명(2016년 기준)을 기준으로 보면 1인당 2.4장 꼴로 갖고 있는 셈이다. 일상생활에서도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다. 실제 한국은행이 지난해 성인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결제 수단(1개월 기준)을 조사한 결과 현금(24만3000원)보다 신용카드(41만3000원) 사용액이 두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신용카드가 우리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국내 신용카드 업계 1위 신한카드에서 일어나는 신용카드 결제중 플라스틱 실물 카드에서 직접 발생하는 결제 역시 해마다 감소추세다.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물 신용카드 수도 줄고 있다. 신용카드는 2011년 3분기 1억2253만4000장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현재 2263만7000장이 자취를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