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개 대학과 캠퍼스타운 사업모델 만든다

이달 중 사업대상 확정…최대 30억원 지원
  • 등록 2016-09-29 오전 6:00:00

    수정 2016-09-29 오전 6: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캠퍼스타운’ 사업을 함께할 10개 대학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29일 시내에 있는 52개소 대학과 자치구를 대상으로 ‘캠퍼스타운’ 프로그램형 사업 10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유흥 일색인 대학가에서 벗어나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 인근 지역 역시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시는 현재 ‘지역창조형’ 시범사업으로서 고려대학교와 손을 잡고 안암역 일대를 청년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안암동 창업문화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형 사업방식은 대학과 지자체가 청년창업, 주거안정, 상권 활성화 등 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사업계획을 세워 서울시에 제시하면, 서울시가 사업추진 의지가 크고 사업 필요성·실현 가능성이 큰 사업지를 골라 사업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형식은 △시설 조성과 환경개선 등 요구되는 ‘하드웨어 중심형’(연간 최대 10억) △소규모 공간 확보와 리모델링이 요구되는 ‘융합형’(연간 최대 5억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목적을 달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형’(연간 최대 2억원)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하드웨어 중심형 2개소, 융합형 5개소, 소프트웨어 중심형 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달 중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통합·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말 사업제안서를 받아 ‘제안서 상호평가’ 등 3단계 검토과정을 거쳐 12월 확정한다고 밝혔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퍼스타운 단위사업 발굴은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학가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가로 변화하고 졸업 후에도 인재가 머무르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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