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내년도 수주 증가 전망..'매수'-우리

  • 등록 2012-12-21 오전 8:01:04

    수정 2012-12-21 오전 8:01:04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도 수주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NG선 2척을 포함해 109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내년 연초까지 북해생산설비 등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내년에도 130억달러 수준의 안정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한국해군 잠수함과 이스라엘 계약이 진행 중이고, 베트남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4403억원, 조정영업이익은 1222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개별기준 실적이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 어려운 가운데, 자회사 적자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조선주 중 유일하게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며 최근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글로벌 경기우려 완화와 수주금액 증가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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