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오는 11월 19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한때 막대한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 비용에 비해 수익 실현은 요원하다는 지적이 일었지만, AI가 우리의 삶과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믿음은 확고해지고 있다. 이데일리 GAIF 2024에서는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AI 에이전트 시장과 투자자 관점에서 바라본 AI 시장을 진단한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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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문은 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총괄이 연다. 퍼플렉시티는 미국의 AI 유니콘 기업으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매일 사용한다고 밝힌 AI검색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검색 부문에 있어 구글의 대항마로 손꼽힌다. 파우티 총괄은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전략을 발표한 뒤 정석근 SK텔레콤(017670) 글로벌·AI 테크 사업담당 부사장과 ‘글로벌 AI 어시스턴트 시장의 미래’에 관해 대담한다.
이어서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랩 CEO와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둘러싼 ‘쩐의 전쟁’ 속 한국의 AI 경쟁력을 논한다. 기업의 AI 도입 활성화 시기와 투자자로서의 관점, 한국 기업과 정부에 대한 조언을 나눌 예정이다.
오후에는 배경훈 LG(003550) AI 연구원장이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 3.0’을 소개하면서 LG그룹 내 적용 상황과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정우진 KT(030200) 컨설팅 그룹장이 연사로 참석해 총 2.4조원 규모로 체결된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클라우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한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세션도 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중동시장 진출에 관해 강연하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의 강자 리벨리온의 김홍석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실리콘밸리의 최신 기술 개발 및 협업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는 AI 기업을 위해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 대표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이밖에 프리사드 비데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AI 솔루션·마케팅 총괄, 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 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책임자, 천홍석 트위니 대표, 임은택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본부장 등도 연사로 참석해 분야별 AI 혁신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