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구급대 출동 횟수는…300만건 훌쩍[숫자로 보는 119]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통계연보 발표
2019년 293만건→2023년 349만건 육박
평균 318만건…발생 환자 10명 중 3명 중증
‘골든타임 영향’ 구급대원도 5년 새 2179명 늘어
  • 등록 2024-08-17 오전 8:00:00

    수정 2024-08-17 오전 8:00:00

이데일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활약상을 숫자로 재조명해보려고 합니다. 365일, 불철주야 현장에서 땀 흘리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구급대원들의 출동 건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년 동안 ‘119’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횟수는 얼마일까요?

소방청 119 구급서비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구급대의 출동건수는 348만652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급출동 건수는 2019년 292만9994건에서 이듬해 276만6136건으로 줄었다가 2021년 314만8956건으로 늘었습니다. 2022년에도 356만4720건으로 증가세에 있죠.

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317만9266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년이 365일 만큼 하루에 전국에서 119 신고 전화를 받고 8710번 정도 출동하는 셈이죠.

작년 기준 구급대가 파악한 환자 중 질병 환자는 138만6010명으로 전체 환자 중 가장 많은 69%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외상 환자는 32만5605명(16%)으로 뒤를 이었고, 교통사고 환자(16만8846명, 8%), 비외상성 손상 환자(10만4769명, 5%), 기타(2만719명, 1%) 등 순이었죠.

전체 질병환자 138만6010명 중 4대 중증(심정지·심혈관·뇌혈관·중증외상)환자는 42만4456명(30.6%)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환자 10명 중 3명은 중증환자라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환자들의 병원 이송을 책임질 구급대원은 몇 명일까요.

구급대원은 2019년 1만2033명에서 5년간 꾸준히 늘어 2023년 기준 전국에서 1만4212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발생 후 치료가 이뤄져야하는 최소한의 시간을 일컫는 ‘골든타임’이란 용어가 사회적으로 각인되면서 119 구급대원들의 역할도 중요해진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이들의 활약상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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