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탁보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밸류체인에서 리니어·로터리 액추에이터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향후 토크센서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테슬라와 옵티머스(테슬라봇)에 사용될 리니어·로터리 액추에이터의 설계부터 개발, 제조까지 협력하고 있으며 1분기부터 액추에이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탁보그룹은 올해 1분기, 2분기, 3분기 액추에이터 주간 목표 생산량을 각 70, 3000, 1만개로 설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장을 위해 작년 7월에 로봇 사업부를 분사했으며 1월 초에는 중국 닝보에 로봇 전기 구동 시스템 관련 캐파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향후 4년 간 연평균 5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실현하고 2027년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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