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규 국제검사협회장, EU 회의서 "각국 검사 독립성 필요"

EU 최고형사사법책임자 네트워크회의 참석
  • 등록 2022-05-22 오전 9:27:55

    수정 2022-05-22 오전 9:27:55

황철규 국제검사협회(IAP) 회장. (사진=IAP)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황철규 국제검사협회(IAP) 회장이 “검사의 독립성이 전 세계적으로 균일하게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13차 유럽연합(EU) 최고형사사법책임자 네트워크회의에 참석해 “초국가범죄에 대한 원활한 국제 공조를 위해선 각국 검찰이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EU 최고형사사법책임자 네트워크회의는 지난 2008년 장 루이 나달 전 프랑스 검찰총장의 제안으로 출범했으며 올해 회의엔 EU 소속뿐 아니라 영국 등 비회원 유럽 나라의 검찰총장, 유럽형사공조기구(EUROJUST), 유럽사법교육네트워크(EJTN) 등 40여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황 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유럽검찰청(EPPO)은 이제까지 활동한 국제형사공조기구들과는 다른 형태로 전세계 검찰이 향후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EU의 선진적인 검찰 운영 모델이 전 세계 검사들에게 널리 전파되기를 희망한다”

황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프란츠 프뢰흐 오스트리아 검찰총장의 양자회담에서는 양국의 형사사법제도 개혁 상황에 관한 의견을 주고바았다. 프뢰흐 총장은 이 자리에서 오스트리아에서 검찰 수사지휘권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의 헌법 개정이 추진 중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