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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여름 시즌 상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두 자릿수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부터 본격 여름 준비에 돌입한 고객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여름 시즌 상품들 매출이 높아지는 것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워진 날씨에 여름 시즌 상품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19.4도, 최고 기온은 33.4도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 1.2도, 3.8도 가량 높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여름 시즌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30대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영컨템포러리 PB브랜드인 ‘엘리든 플레이(Eliden Play)’에서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슴 라인에 포인트를 준 ‘데이즈데이즈 스완 튜브(DAZE DAYS SWAN TUBE OPS) 수영복’과, 깔끔한 바탕에 배색 라인을 넣어 슬림한 느낌을 주는 ‘데이즈데이즈 코발트 튜브(DAZE DAYS COBALT TUBE OPS) 수영복’을 각 13만 9000원에 준비했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작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여름 시즌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해 선글라스와 우양산 등 여름 시즌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빨라진 여름 상품 수요에 브랜드들도 다양한 여름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