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첫 건조 완료한 FLNG

  • 등록 2016-03-06 오전 9:14:09

    수정 2016-03-06 오전 9:14:09

지난 4일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세계 최초로 건조한 PFLNG SATU(사투)의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사가 지난 2012년 6월 발주한 FLNG(Floating LNG,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생산·저장·하역 설비)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명명식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완 즐키플리 완 아리핀(Datuk Wan Zulkiflee Wan Ariffin) 페트로나스 회장을 비롯해 내외귀빈 100명이 참석했다. 완 아리핀 회장의 부인 아주라 아흐마드 타주딘(Azura Ahmad Tajuddin) 여사가 대모(代母) 역할을 맡았고, 설비명은 ‘PFLNG 사투(PFLNG SATU)’로 정해졌다.

세계 최초로 신조된 페트로나스 FLNG는 심해에 묻힌 액화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액화하면서 저장과 하역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최첨단 전문설비다.

길이 365m, 폭 60m 규모로 에펠탑을 뉘어놓은 것보다 길고, 면적은 축구장 3.6배에 달한다. FLNG 상부에 설치된 LNG 생산구조물 무게만 4만6000t에 달하고 선체(Hull) 부분에는 최대 18만㎥의 액화천연가스와 2만㎥의 컨덴세이트(가스전에서 나오는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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