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과잉성장 부작용 우려..`중립`-한국

  • 등록 2008-11-10 오전 8:36:12

    수정 2008-11-10 오전 8:36:12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우리금융지주(053000)가 과잉성장의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앞으로 험난한 길이 예고된다고 평가했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300원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1480억원에 그쳐 전분기 대비 64.4% 감소했다.

이준재 한국증권 연구원은 "외화 부채담보부증권(CDO) 감액손 2193억원과 신용부도스와프(CDS) 평가손 1985억원 등 총 4178억원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설·부동산 및 숙박·음식점업 등 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잠재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반해 순이자마진(NIM)운 2.2%로 손실 흡수능렵은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신용 수축시와 맞물린 과잉성장 부작용이 타 회사 대비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에 따라 CDO/CDS 관련 손실을 반영해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조4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18.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우리금융, 3Q 순익 1575억..전기比 62%↓
☞우리금융, 3분기 CDO·CDS 충당금 4178억(2보)
☞우리금융, 3분기 순익 1575억..전기비 62%↓(1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