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8일인 목요일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등 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6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동물원에서 하마가 특식으로 제공된 수박을 먹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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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아침 최저 기온이 23~28도, 낮 최고 기온이 31~35도 사이가 되겠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은 △충분한 수분 섭취 △장시간 농작업 자제 △한낮에 농작업 중지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양식생물 질병 및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 신고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및 정전 대비 △차량 인화성 물질 두지 않기 등을 조언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을 보면 전라권이 5~40㎜, 경상권이 5~60㎜, 제주도가 5~40㎜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자정부터 오후 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 10~50㎜, 강원 내륙 10~40㎜, 강원 동해안 5~10㎜, 충청권 10~50㎜, 충북 10~40㎜ 등으로 전망된다.
동해 남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해상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