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e슈]마스크팩→색조…달라진 'K뷰티' 장바구니

올리브영, 글로벌몰서 기초·색조 화장품 강세 두드러져
롬앤, 일본 소비자가 뽑은 색조브랜드 선정
다국적 스타트업 비건 뷰티 브랜드 ‘리브얼’ 론칭
리얼베리어 ‘블루 브라이트닝 크림’ 日큐텐 하루만에 완판
  • 등록 2022-06-18 오전 9:10:00

    수정 2022-06-18 오전 9:10:0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 글로벌몰 이용객의 장바구니가 달라지고 있다. 이전까지 부동의 1위 인기 품목이었던 마스크팩을 넘어 선크림, 쿠션, 에센스 등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올리브영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몰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간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인 올영세일을 진행했다.

이번 세일에서는 마스크팩에 집중됐던 구매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전반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진입장벽이 낮은 마스크팩으로 한국 화장품을 경험한 고객이 K뷰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구매가 확장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일 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라운드랩 자작나무 선크림’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라네즈 네오 쿠션’과 ‘아이소이 블레미쉬 세럼’이 차지했다.

카테고리별 매출을 살펴보면, △베이스 메이크업(+184%), △아이 메이크업(+153%), △립 메이크업(+141%) 모두 지난해 6월 세일과 비교해 매출이 급증했다.

앳코스메,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리퀴드 루즈 부문 1위 ‘롬앤 듀이풀워터틴트’(사진=롬앤)
롬앤, 일본 소비자가 뽑은 색조브랜드 선정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 뷰티앱들의 상반기 결산 어워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10대부터 2-30대 여성의 가장 높은 이용률을 자랑하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LIPS)’에서는 올해 일본 첫 론칭 제품인 속눈썹 영양제 한올 래쉬 세럼부터 한올 픽스 마스카라, 듀이풀 워터 틴트, 무드 페블 네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와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회원수 약 600만명과 등록 상품수만 25만여 개(21년도 기준)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국민 뷰티&미용 정보 플랫폼 ‘앳코스메’에서도 립스와 마찬가지로 ‘한올 래쉬 세럼’과 ‘한올 픽스 마스카라’, ‘듀이풀 워터 틴트’, ‘무드 페블 네일’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소비자가 추천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사진=리브얼)
다국적 비건 뷰티 브랜드 ‘리브얼’ 론칭

티비앤파트너스는 비건 뷰티브랜드 ‘리브얼’(LIVALL)을 지난 13일 론칭했다. 리브얼은 K-뷰티에 대한 애정과 세계화를 향한 열정으로 출범한 다국적 스타트업 뷰티 브랜드다.

리브얼의 첫 론칭 제품은 스파에서 영감을 받은 ‘리브얼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 레스트 & 글로우(REST & GLOW)’ 럭셔리 마스크 세트로 마스크팩과 에센셜 오일 스프레이로 구성됐다.

리브얼은 다음달 요가 스튜디오 플로우 룸(Flow Room)과 협업해 150 여 명의 퍼블릭 대상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참가 예약이 가능하며, 모든 참석자에게 플로우룸의 프로그램 체험과 함께 ‘리브얼™’(LIVALL)의 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리얼베리어 블루 브라이트닝 크림(사진=네오팜)
네오팜, 큐텐 재팬 메가세일 완판

네오팜의 피부 장벽 전문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가 일본 4대 해외 쇼핑몰 큐텐 재팬(Qoo10 Japan)의 연중 최대 행사인 메가 세일 행사에서 신제품 ‘블루 브라이트닝 크림’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블루 브라이트닝 크림은 일본 시장 분석을 통한 현지화를 통해 일본 인기 성분인 알부틴 및 아쥴렌 성분을 담아 미백, 진정, 보습을 한 번에 돕는 저자극 브라이트닝 크림이다.

리얼베리어 관계자는 “신제품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된 것은 일본 화장품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타깃 분석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차별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지화 상품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후속 방송 및 판매 진행 등 적극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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