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날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강남3구 등 투기지역 제외) ▲주택 취득세 추가 인하 ▲DTI 규제 부활 등을 골자로 한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는 중장기적으로 분양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로 잠재적 수요자들의 주택구매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DTI 규제 부활에 대해서도 "작년 8·29 대책과 함께 대출 기준을 완화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의 취급건수나 잔액기준 대출 변동은 미미했다"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수혜주로 1조원 규모의 뚝섬 자체사업을 중단한 대림산업(000210)을 꼽았다. 또, 톱픽(Top pick)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유지했고, 차선호주로 삼성물산(000830)과 대림산업을 제시했다. 중소형사 중에선 한라건설(014790)이 투자 유망하다고 봤다.
그는 그러나 "공급 부족으로 주택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같은 부실 노출은 치유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한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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