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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로고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활동가 한 명은 자신의 머리에 접착제를 묻혀 명화를 감싼 유리에 갖다 댔고, 다른 한 명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을 뿌렸다.
미술관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작품을 검사한 결과 훼손된 부분은 없었다”며 “어떤 목적으로든 예술 작품에 피해를 입히려는 것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저스트 스톱 오일’ 소속 기후활동가들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에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24일에는 런던 마담투소 박물관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밀랍 인형에 초콜릿 케이크를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