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방송사 히스토리 채널과 ‘트래블 다이어리 소울(SOUL); 서울(SEOUL)’을 공동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 이미지=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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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는 뷰티·관광도시 서울의 매력과 MZ(밀레니얼+Z)세대의 핫 플레이스를 알린다.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와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한류 드라마에 출연해 해외 인지도가 있는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여행 해설자로 나선다.
카리나는 MZ세대가 즐겨 찾는 경의선숲길, 성수동, 홍대 같은 핫 플레이스를 방문해 트렌디한 서울을 소개한다. 경의선숲길에선 자신의 시그니처 향수를 직접 만들고, 성수동 드로잉 카페에선 그림을 그려본다. 올해 7월 문을 연 뒤 인스타그램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도 소개한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문래동 창작촌에서 도자기 제작 체험을 하고, 서울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인 석파정, 북악팔각정,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한양도성길 등을 소개한다.
영상은 이달 30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일본, 동남아 등 19개국 총 3950만 가구에 방영한다. TV 히스토리 채널, 방영국가별 주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훌루, 애플TV 등으로 볼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전통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서울만의 감수성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