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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굴렁쇠, 땅따먹기, 연날리기 등 어른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놀이는 물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도령·포졸·산적 등 우리나라 전통캐릭터들이 깜짝 등장해 방문객과 대결도 펼친다. 유명 웹툰작가 ‘그림왕 양치기’의 작품을 전시하는 설날 웹툰 특별전도 열린다.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가훈이나 새해 소원 등을 무료로 써준다. 불빛과 조명이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축제도 설 연휴에도 이어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키즈파크 등 롯데의 테마파크들은 각각 ‘설날 큰잔치’를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민속 한마당’을 펼친다. 여성농악대는 사물놀이 공연을, 거리공연단은 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를 벌인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날 당일 방문객 선착순 1500명에게 떡을 나눠준다. 벨루가·해마·바다거북·열대어 등 해양생물의 모양으로 장식한 떡이다. 27일에는 최근 태어난 새끼 수달 두 마리를 공개한다. 28일과 29일에는 메인 수조에서 한복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수중 연날리기를 펼친다. 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에서는 K팝공연이 매일 3회씩 열린다. 고객이 직접 참여해 치어리딩을 배울 수도 있다. 또 한복을 입고 오면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는 ‘한복사랑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서울 은평 롯데몰 내 ‘롯데월드 키즈파크’에서는 ‘어린이 한복 런웨이 쇼’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각각 열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63ㆍ여수ㆍ일산에서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쿠아플라넷 63은 설 당일에 한복을 입고 오는 방문객이나 ‘닭띠’ 방문객에게 63종합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남편이나 (시)부모님 또는 자녀 등을 포함해 2인 이상 결제하는 며느리는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또 1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크레치 복권도 준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같은 기간 한복을 입고 오는 방문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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