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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T 프리미엄 버거’는 미국산 블랙 앵거스 소고기를 버거용 패티로 사용했으며, 치즈·베이컨·양상추·토마토 등을 넣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버거와 프렌치 프라이, 셰이크를 포함한 세트 가격이 2만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최근 서울 강남에 문을 열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뉴욕의 유명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일명 쉑쉑버거)의 세트메뉴 가격(1만6700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호텔 관계자는 “우선 반경 5km에서는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5km가 넘어가는 곳에서는 고객이 원하면 버거가 신선하게 배달되는 것을 유지하는 선에서 추가로 일정 비용을 받고 배달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제버거 배달 경쟁은 맥도널드·롯데리아 등 주요 외식업체들이 먼저 불을 붙였다. 맥도날드는 매장에서만 주문할 수 있었던 프리미엄 수제버거인 ‘시그니처’ 버거를 배달 판매하기 시작했고, 롯데리아도 수제버거인 ‘아재(AZ)버거’을 배달 품목에 추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버거 ‘전성시대’다. 집에서 간편히 전화 한 통으로 주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특급호텔이 가격을 낮춰 버거 배달 경쟁에 뛰어든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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