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클럽]③KDB대우증권, 2분기 실적도 'OK'…최선호 증권株

  • 등록 2015-05-19 오전 6:00:05

    수정 2015-05-19 오전 6:00:05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 KDB대우증권(006800)을 증권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은 거래대금과 금리, 주가연계증권(ELS)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110억원으로 당초 추정치 949억원을 상회했는데, 이는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과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확대, 지난해 하반기 판매가 많이 늘어난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급증에 따른 이익 증가 덕분이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25.8% 늘어난 780억원에 달했고,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1345억원에 이르렀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에선 채권 관련 이익이 약 1000억원, ELS 관련 수익이 약 340억원 반영됐다. 판관비 1600억원에는 성과급 재원 약 300억원을 선반영했다.

1분기 실적이 특히 긍정적인 것은 평균 수수료율 상승이 동반되면서 시장 거래대금 증가보다 브로커리지 이익 증가율이 더 높고, 성과급 재원을 1분기 인건비에 선반영했음에도 1100억원이 넘는 이익을 시현했다는 점이다.

2분기 실적도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원으로 1분기 7조6000억원 대비 44.9% 증가했다. 수수료율이 높은 오프라인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채권 관련 평가 및 처분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2분기에도 양호한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88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퇴직금 누진제 폐지로 비용 효율화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 경쟁사와 달리 리테일 채널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거래가 증가하며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될 여지가 커 보인다. 또 적극적인 채권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이익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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