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T전화와 만나다..ICT 마케팅 제휴

  • 등록 2014-08-03 오전 9:17:29

    수정 2014-08-03 오전 9:17: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라이나생명(대표이사 사장 홍봉성)과 모바일·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마케팅 협력 및 신규 ICT와 보험 상품을 접목한 신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양사는 1일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라이나생명에 SK텔레콤만의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 기존 음성 위주의 단방향 텔레마케팅 영업 활동이 아닌 음성과 영상,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되는 멀티미디어 기반의 양방향 텔레 커뮤니케이션을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지난 1일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사진 오른쪽)과 라이나생명 홍봉성 대표이사가 양사 전방위 IC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통화 플랫폼인 ‘T전화’ 의 핵심·부가 기능을 라이나생명의 텔레마케팅에 적용, 라이나생명의 전화 상담원이 T전화 어플리케이션 사용자와 상담 시, 음성 이외의 영상과 컨텐츠 등도 함께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이 제공하는 LTE영상 통화 기반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서비스인 ‘AoA’(Ad on Air) 서비스를 라이나생명의 영상 통화 광고 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신규 고객 및 기존 고객에게 보험 상품 및 약관 소개 등을 영상 콘텐츠와 함께 제공한다.

AoA란 영상 통화 기반의 모바일 영상광고 플랫폼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영상통화로 실시간 광고. 영상 홍보 컨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상담원이 고객과의 음성 통화 중 추가적으로 자세한 상품 설명이나 안내가 필요할 경우, 불필요한 음성 통화 대신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관련 영상을 제공해 줌으로써 꼭 필요한 정보 등을 고객에게부담 없이 전달할 수 있다.

또 양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SK텔레콤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 및 분석 솔루션 등의 노하우를 향후 라이나생명의 고객 패턴 분석 및 데이터 컨설팅 등에 적극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은 “이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은 SK그룹의 ICT 역량을 결집해 보험과 통신이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텔레마케팅 산업의 건전성과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라이나생명 홍봉성 대표이사는 “양사가 가진 경쟁력을 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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