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 기획조정위원회 인수위원은 8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산은 IB와 대우증권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를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위원은 "내년부터 지주회사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상장돼야한다"며 "오는 3월부터 법 개정 작업에 바로 착수해 연내 기업공개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위원은 "민영화 방식이 여러가지 있을 수 있지만, 제대로 된 가격을 받고 다양한 주체에게 팔기 위해서는 상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우선 상장시킨 뒤 장내 뿐 아니라 장외에서도 지분 매각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산은금융지주사를 상장한 뒤 단계적으로 지분을 매각, 5~7년 후에는 완전히 민영화한 투자은행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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