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착 기증한 수목표찰은 전문가 고증 등을 거쳐 식물의 크기, 꽃이 피는 모양과 시기, 동물의 먹이에 대한 설명 등 수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내용으로 돼 있으며 고동색으로 나무의 형태에 따라 가로나 세로형으로 제작해 자연친화적인 형태이다.
조흥은행이 부착하고 있는 수목표찰은 자연환경 중 특히 나무를 보는 시각이 목재로 이용하는 상업적인 측면으로 강조돼 왔던 사람들의 인식을 "보호의 대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진행해 왔다.
지난 93년 북한산에 부착한 이래 지금까지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20여군데의 국립공원 등산로, 공원, 자연학습장 등에 총 1만7500여개의 수목표찰을 부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