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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은 이란 거래의 핵심인 자금결제 서비스를 위해 주요 이란은행들과 환거래 관계 복원 및 결제계좌 개설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란 진출 역시 검토하고 있다.
이란 시장은 최근 국제사회 경제제재 해제 이후 토재건사업 및 거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무역거래 의료사업 분야 등에 우리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큰 지역이다.
이란 거래는 현지뿐만 아니라 주변 중동국가를 통한 우회거래 규모도 상당한데, KEB하나은행은 아부다비·두바이·바레인·이스탄 등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무역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함 행장은 이란권 은행 방문에 이어 독일과 러시아 지역까지 방문해 현지 영업현장을 둘러보고 영업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독일에서는 독일·파리·스테르담 등 유럽지역 지점장들을 대상으로 유로존 점포 전략회의를 개최해 히든챔피언 기업 발굴 등을 포함한 현지화 영업 확대 및 현지 규제에 대한 공동대응 및 영업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함 행장의 이번 글로벌 행보를 통해 글로벌 부문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 중인 우리 기업들이 절실히 원하는 금융수요에 맞춰 향후 단계적으로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