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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사내 동호회 ‘세상의 벽을 채우는 사람들(세벽채)’은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서 흥미를 느낀 회원들이 하나 둘 모이면서 동호회로 발전했다. 보다 정기적이고 많은 활동을 해보자는 마음에서다.
봉사활동 단계에서 벽화의 매력에 푹 빠진 초대 회장 우세정 사원이 주축이 돼 지난해 7월1일 사내 동호회로 정식 출범한 ‘세벽채’는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113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형 조직으로 성장했다.
매월 3회 교육을 받고 1회 벽화그리기를 진행하는데 전문강사(권오선 화백)의 벽화교육 덕분에 초보자도 기초 교육만 받으면 바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벽화가 그려지는 장소는 회사 사회봉사단의 추천이나 직접 벽화요청이 오는 곳들을 대상으로 한다.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회사 사정상 벽화 그리기 활동 역시 오전, 오후로 나눠 선택할 수 있게 했다.
2대 회장을 맡은 황선군 대리는 “때로는 힘들때도 있지만 얼마나 예쁜 장소로 거듭날까 생각해 보면 그 생각 자체만으로도 행복에 들뜬다”며 “세상의 벽을 채우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은 세상에 행복을 채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벽화 그리기라는 동호회 특성상 재료비가 큰 부담이지만 세벽채는 삼성디스플레이 내 전문 봉사단체로 등록돼있는 덕분에 회사로부터 페인트, 붓 등 자재에 대한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세벽채 회원인 이상진 LCD양산기술그룹 사원은 “명암2리 벽화마을을 완성되면 또 다른 행복의 벽을 기다리는 마을이나 지역을 찾아 꾸준히 벽화를 그려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회사 동료들이 벽화의 재미와 함께 봉사의 기쁨을 함께 느끼면서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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