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서울 아파트값, 넉달 만에 제자리 걸음

  • 등록 2014-11-15 오전 7:00:00

    수정 2014-11-15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행진이 멈췄다. 4개월 만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보합(0%)을 기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7월 16일) 이후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각종 규제가 대거 풀리며 16주 연속 이어졌던 매매가격 오름세가 끝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0.09% 떨어지면서 2주 연속 하락했다. 가격 내림 폭이 전주(-0.02%)보다 가팔라졌다.

25개 자치구 중 9곳이 하락했다. 관악구(-0.17%), 강남·마포구(-0.05%), 금천구(-0.04%), 송파구(-0.02%), 강동·서대문·용산·중랑구(-0.01%)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서울 대표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강남구 개포동 주공 아파트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주공1단지가 500만~2250만원, 2단지가 250만~900만원, 3단지가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채은희 개포부동산 대표는 “추석 이후 아파트값이 주춤하면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라고 말했다.

반면 양천구(0.09%) 등 13개 구는 가격이 소폭 올랐고, 강북구 등 3곳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보합(0%)이었고, 그 외 경기·인천지역은 0.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시장은 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07% 올랐다. 상승률이 전주(0.1%)보다 확대됐다. 종로구(0.42%)와 강남구(0.24%) 등이 주로 강세를 보였다.

1·2기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지역은 0.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주요 지역 매매가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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