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혼다 `중국서 붙어보자`..판매증대 박차

(상보)도요타 "`캠리`,`야리스`로 中 잡겠다"
혼다, `어코드` 앞세워 판매 증대 목표
  • 등록 2007-01-26 오전 7:56:14

    수정 2007-01-26 오전 7:56:14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일본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와 3위 업체인 혼다의 경쟁이 중국내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아사히 신문은 양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 세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중국내 판매를 목표로 올해 광저우시 공장에서 `캠리(Camry·사진)`를 15만대 생산, 지난해보다 생산량을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캠리는 수년간 이미 미국시장에서 베스트 셀링카로 군림해온 모델이어서 중국시장도 장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혼다 `어코드(Accord)`는 12만3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도요타가 조금 앞서는 규모다.

지난해 5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도요타의 광저우시 공장은 오는 12월까지 캠리를 6만1000대 생산해 목표치였던 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쿠즈하라 토루 도요타 광저우 지사 사장은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할 무렵 "올해 총 15만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광저우 공장이 이미 2만대 생산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라고 말했다. 광저우시 공장의 연간 생산성은 20만대 수준이다.

내년 중반이면 도요타는 인기 소형 모델인 `야리스(Yaris)`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도요타는 지난 12월 웹사이트를 통해 광저우에서 야리스를 연간 8만~9만대 생산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혼다는 올해 어코드와 미니밴인 `오디세이(Odyssey)`, `피트(Fit)` 등을 포함, 중국내 총생산을 지난해보다 19% 늘린 31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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