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남권 아파트 경매 인기 `뜨겁다`

낙찰가율 상위5위, 용산·영등포 등 비강남권 휩쓸어
  • 등록 2006-04-04 오전 7:56:32

    수정 2006-04-04 오전 7:56:32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의 강남 규제와 강북 개발의 영향을 올 들어 비 강남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1분기 서울지역 법원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을 조사한 결과 용산구, 영등포구, 동작구, 양천구, 성동구 등 비 강남권이 상위 5위를 모두 휩쓸었다고 밝혔다.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용산구로 1분기 평균 106.25%를 기록했고, 영등포구가 98.51%, 동작구 97.05%, 양천구 93.63%, 성동구 91.48% 순이었다.

지난해 4분기 낙찰가율은 강남구(96%)가 1위, 송파구(95.05%)가 3위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에 따라 최초 감정가 대비 120~140%에 달하는 고가 낙찰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지난 20일에 낙찰된 양천구 목동 목현아파트 17평형은 30명이 경합을 벌여 감정가 8500만원의 144%인 1억2250만원에 낙찰됐다.

또 23일에는 용산구 원효로 산호 아파트 30평형과 서빙고동 신동아 아파트 55평형은 각각 낙찰가율 123%와 120%에 주인을 찾기도 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계속되는 재건축 규제와 세금 부담이 커진 강남권과 달리 비강남권은 뉴타운 사업과 U턴 프로젝트 등 강북권 광역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특히 용산, 성동구와 같은 한강 주변과 양천구 등 교육.주거환경이 우수한 곳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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