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2일 오전 9시 기준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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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3만 7134달러를 기록해 전날 같은 기준 대비 0.49% 하락했다. 최근 7일 전과 비교하면 5.80%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2053달러로 전날 동시간 대비 1.17% 하락했다. 다만 1주일 사이엔 10.52%가 급등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51.48달러로 전날 동시간 대비 0.15%, 1주일 전 대비 5.89%가 올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달 23일 미국 법원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 결정을 철회하라라고 명령한 후, 비트코인 ETF 출시가 임박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은 직접 비트코인을 사지 않아도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하는 종목을 살 수 있는 만큼 가상자산의 제도권 안착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또 대형자금의 시장 유입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