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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포럼이다.
그동안 포럼에선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기술 등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고 생태면적률 적용 제도화, 비오톱 지도 작성, 도시계획의 옥상녹화 및 벽면 녹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생태도시포럼에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서울시가 나아갈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소규모 생태경관보전지역 설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등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정책 소개와 이러한 정책들을 서울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서소문청사 제1동(지상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포럼의 전 과정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로도 편리한 시청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기후 위기로 인해 생물 서식지가 점차 줄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추세”라며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서울시가 나아갈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도시에 대해 다양한 혜안을 나눌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