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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농산물우수관리’ 전문 강사로 육성한 공무원·농업인·소비자 등이 이달 말부터 현장에 강사로 투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체 육성한 농산물우수관리 전문 강사 80명이 이달 말 학교 선생님과 영양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1박2일 현장 체험행사(팸투어)에 강사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제도가 아직 현장에서 이해가 부족하고 이를 알릴 전문가도 부족하다는 판단에 올해 GAP 전문강사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공무원, 농업인, 소비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4기수(회당 20명·3박4일)에 걸쳐 GAP의 개념과 역사, 제도와 정책을 비롯해 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 농산물 위해요소의 종류와 특성을 교육했다.
교육을 수료한 전문강사가 처음으로 나서게 될 GAP 현장체험은 학교 선생님과 영양교사, 학부모에게 GAP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회당 30명씩 8차례 열릴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GAP 전문강사를 꾸준히 육성해 우리 농산물 신뢰도와 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