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 수입차 관전포인트..'3천만원대' 중형車

  • 등록 2012-08-04 오전 7:01:41

    수정 2012-08-04 오전 8:30:49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올 하반기 전개되는 수입 신차들의 향연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세그먼트는 중형차다. 특히 출시를 앞둔 중형차들의 가격이 대부분 3000만원대로 책정돼 국산 중형차를 포함한 중형차 시장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닛산 ‘신형 알티마’와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포드 ‘퓨전’, 혼다 ‘신형 어코드’ 등 다양한 수입 중형세단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우선 오는 9월 신형 알티마를 선보이는 닛산은 기존과 달리 3.5모델이 아닌 2.5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연비 개선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기존 모델이 퍼포먼스에만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이미지 개선 효과도 노리고 있다.

신형 알티마는 미국 기준 2.5 모델이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각각 11.4㎞ℓ와 16.1㎞ℓ 등 복합연비가 13.1㎞/ℓ에 달한다. 가격은 올 상반기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인기몰이를 한 도요타 ‘뉴 캠리’와 비슷한 3300만원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한국닛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혼다코리아도 신형 어코드의 연내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현재 라인업 중에 ‘CR-V’만이 버티고 있어 신형 어코드의 가세가 시급한 상황이다. 혼다코리아 역시 신형 어코드의 가격대를 경쟁모델과 비슷한 수준에 맞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중 신형 파사트를 국내시장에 들여온다. 가격은 3000만원 후반 대에서 4000만원 초반으로 확정했다. 폭스바겐의 강점인 탁월한 연료 효율성과 기존모델보다 넓어진 실내공간은 국내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매력요소로 평가된다.
포드 퓨전.(사진=포드코리아 제공)
오는 11월 출시되는 포드 퓨전 역시 하반기 중형차 대전의 기대주 중 하나다. 포드코리아는 가솔린 1.6ℓ 에코부스트 4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개선된 연비가 가장 눈의 띄는 변화다. 퓨전의 미국 기준 연비는 도심 11.1km/ℓ, 고속도로 15.7km/ℓ다.

수입 신차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현대차는 최근 쏘나타 일부 사양을 개선한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를 출시했으며, 르노삼성은 디자인과 사양을 개선한 SM5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수입 볼륨모델이 연이어 출시되는 만큼 수입차와의 비교 시승회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탈현상을 막아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닛산 2013 `신형 알티마` 사진 더보기 ☞2012 림팩(RIMPAC) 훈련 사진 더보기 ☞폭스바겐 `2013 비틀 TDI` 사진 더보기 ☞렉서스 `올 뉴 RX 450h` 사진 더보기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 450h 사진 더보기 ☞지금 북한은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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