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 서울 재건축 석달만에 하락

서울 재건축 매매가 -0.04%, 양도세 중과 등 영향
수도권 매매가 상승률 둔화, 전세시장 보합세 유지
  • 등록 2006-12-17 오전 9:00:06

    수정 2006-12-17 오전 9:00:06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3개월 만에 하락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4%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9월 1일 조사 이후 처음으로 내년 2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일부 급매물이 출시되며 약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부동산114측은 밝혔다.

이 같은 흐름속에 서울지역 매매가격은 0.24% 상승률을 기록, 한주전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신도시와 수도권 매매시장도 각각 0.13%, 0.29% 주간 변동률로 거래가 한산했다.

전세는 방학수요의 본격적인 움직임 없이 대체로 조용한 가운데 서울은 용산(0.71%), 금천(0.56%)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관악(0.30%), 영등포(0.28%), 중랑구(0.21%)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강서(-0.06%), 동작구(-0.04%)의 전셋값은 전 주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 매매시장

0.24% 오른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강북권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강북(0.96%)이 가장 높은 변동을 보였고 노원(0.86%), 도봉(0.73%)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영등포(0.53%), 강서(0.43%), 동대문(0.43%), 중랑(0.41%), 구로(0.38%), 금천(0.38%), 성북(0.38%), 관악(0.37%) 등의 순이다. 나머지 지역은 강남(0.01%)이 25개 구 중에서 가장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4%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9월 1일 조사 이후 처음으로 내년 2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일부 급매물이 출시되며 약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부동산114측은 밝혔다.

강남구 재건축이 전 주에 비해 0.34% 내렸고, 강동구는 -0.01%로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초구는 0.04%로 상승세가 지난 주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 4단지는 평형별로 500만-1000만원 하락했고, 강동구 둔촌주공1, 2단지도 500만-4000만원 정도 내렸다. 매물이 일부 나오면서 시세보다 싸게 출시된 매물의 경우에는 비교적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현장의 이야기다.

신도시는 산본(0.21%), 분당(0.13%), 평촌(0.12%), 일산(0.10%), 중동(0.09%) 순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거래는 잘 되지 않고 있다.

수도권은 의정부(0.70%), 남양주(0.57%), 하남(0.55%), 고양(0.47%), 안양(0.44%), 광주시(0.37%)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 내지 상승세가 둔화됐다.

◇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연말 비수기로 접어들며 거래가 한산한 상태를 보였다. 서울은 용산(0.71%), 금천(0.56%)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관악(0.30%), 영등포(0.28%), 중랑(0.21%)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0.1% 내외의 미미한 변동을 나타냈고, 강서(-0.06%), 동작(-0.04%)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13%), 일산(0.08%)이 소폭 상승했고, 산본(-011%)은 하락했다.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이천(0.36%), 용인(0.30%), 광주(0.25%), 안성(0.21%) 지역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성남(-0.16%), 오산(-0.06%), 광명(-0.06%), 남양주(-0.02%), 부천(-0.01%) 등은 하락하면서 한 주전보다 전세가 하락한 지역이 다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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