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엘프뷰티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35.81% 급등했다. 평균 10달러 내외 중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인 엘프 뷰티는 2019년 회계연도부터 20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와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주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엘프 뷰티 제품은 타사 제품대비 50~70%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며 “이러한 가성비 전략은 1020 세대인 Z세대 위주로 겨냥했으나, 고금리·고물가 부담에 따른 트레이딩다운(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품목에 대해 보이는 저가 구매 성향)으로 Z세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엘프 뷰티는 특히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을 늘리고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CVS, 월마트 매대 확장으로 제품 진열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영국 부츠, 캐나다 쇼퍼스드러그마트 내 채널 익스포저를 다변화하고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품 카테고리 또한 스킨케어 부문을 확대함으로써 미국 내 스킨케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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