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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 생태계 협력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손잡는다.
쏘카(대표 박재욱)와 현대자동차(대표 장재훈)는 ccOS 기반의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개인화된 이동 경험 서비스를 강화하고, 현대차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쏘카 차량 관제 시스템의 연동성을 강화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ccOS로 명명된 현대차그룹의 독자적인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다.
현대차그룹은 GV80, G80를 시작으로 제네시스 전 모델에 ccOS를 적용한데 이어 올 연말부터 출시하는 현대차·기아 모든 신차에도 ccOS를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현대차그룹 ccOS 기반의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개발하고, ccOS 기반 기능과 쏘카 계정을 연동해 시트, 공조, 사이드미러 설정,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연동해 한층 개인화된 이동 경험 서비스를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내비게이션의 지도 플랫폼과 쏘카의 차량 관제 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커넥티드 카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류석문 쏘카 CTO는 “현대차의 ccOS를 통해 이용자별로 최적화된 편안한 이동 경험을 끊김없이 제공하는 ‘스트리밍 모빌리티’의 중요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이동 경험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이 되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현대자동차 상무는 “국내 카셰어링 업계 1위 기업인 쏘카와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한층 더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축적한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놀랍도록 새롭고 편안한 이동 경험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