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팀 직원의 횡령 사건 역시 또 벌어졌습니다. 계양전기(012200)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회삿돈 24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씨는 빼돌린 돈을 주식투자와 가상자산(가상화폐), 도박 등에 쓴 것으로 전해집니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지 대선후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내부 반발을 샀습니다.
전 연인 ‘스토킹 살해’ 후 용의자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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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피해 여성은 지난 11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조씨를 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했고,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로 스마트워치를 받았습니다. 고소 사실을 안 조씨가 다시 가게를 찾아 협박하면서 관할서인 구로경찰서는 조씨를 협박·업무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스토킹 및 강간 혐의 등 여죄에 대해서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스토킹 혐의에 대한 소명 부족을 이유로 보완수사를 요구, 영장을 기각하면서 조씨는 풀려났습니다. 칼부림 후 도주한 조씨는 15일 구로구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2의 오스템’ 회삿돈 횡령해 주식·코인투자
2215억원 회삿돈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 직원,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서울 강동구청 7급 공무원에 이어 이번엔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회삿돈 24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30대 김모씨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 범행을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횡령한 돈을 어디에 썼나” “모두 썼나”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은 채 “죄송하다”고만 했습니다. 김씨는 횡령한 돈을 주식투자, 가상화폐,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마찬가지로, 계양전기도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너 이름 적고, 지지 후보 누군지 써라”
한편 3월9일 20대 대선을 앞두고 간협이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대선후보 설문조사를 벌이면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이름과 연락처, 집 주소 등 개인정보와 함께 본인이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간호법 제정 달성 위한 클린정치 캠페인’이란 명분이나 실제론 다수가 지지하는 특정 후보를 조사해 공개 지지선언을 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일부 병원에선 설문조사 참여를 사실상 강권해 간호사·간호대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정치성향을 드러내기 꺼려짐에도 상사들이 설문 참여를 지시했다는 불만들입니다. 참고로 ‘비밀선거’는 선거의 4원칙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