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코로나 이중고 ‘취업준비 대학생’에 年 150만원 지원

올해 8월·내년 2월 졸업 예정 대학생 285명 총 4.2억
  • 등록 2021-03-08 오전 6:00:00

    수정 2021-03-08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플러스 장학금’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한파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285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으로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이나 서울 시민(의 자녀)이면서 국내 대학 재학생이다. 반드시 2021년 8월이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다.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에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연간 150만원씩 총 4억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서울장학재단은 지난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19 사태로 학비와 취업준비 비용의 부담이 증가한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희망플러스 장학금 사업을 진행했다.

이대현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경제침체와 취업난으로 청년들의 안정된 학업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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