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안전·일자리·상생협력' 경영평가 성적표 19일 공개

[주간전망대]6월 15~19일 경제부처 주요 일정
기재부, 19일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발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 공개.. 금통위원 경제인식 확인
  • 등록 2020-06-14 오전 8:30:00

    수정 2020-06-14 오전 8:30:0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번주(6월 15~19일)에는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등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성적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상황을 금통위원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방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낮은 등급을 받으면 공공기관장이 해임되거나 성과급이 삭감되는 페널티를 받게 돼 파장이 클 전망이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48조)에 따르면 기재부 장관은 매년 6월20일까지 경영평가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 앞서 기재부는 올해 초부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한 해 경영실적을 심사해왔다.

작년 6월 발표된 2018년 경영평가에서는 평가를 받은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20곳(15.6%)이 ‘우수(A)’, 17곳(13.3%)이 ‘미흡 이하(D·E)’ 평가를 받았다. 최고 등급인 S를 받은 곳은 없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8곳의 기관장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는 경고 처분을 받았다. 대한석탄공사, 한국마사회, 영화진흥위원회 등 3곳은 경영실적이 저조해 성과급을 못 받았다.

올해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12월에 경영평가 제도를 전면개편한 뒤 실시한 두 번째 평가다. 안전, 윤리경영, 일자리,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 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대폭 확대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16일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를 발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는 28위로 전년보다 한 계단 내려갔다. 수출·투자·취업자 등 주요 지표 증가율이 둔화하며 경제성과 분야가 7계단 하락하는 등 4대 평가 분야 중 3개가 전년보다 떨어진 영향이다. 정부는 17일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한은은 16일 지난달 28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의사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당시 금통위는 연 0.75%였던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낮췄다.

참석 위원 6명이 모두 인하에 동의했고 소수 의견은 없었지만, 새로 금통위에 합류한 신임 서영경, 주상영 위원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조윤제 신임 위원의 경우 주식 보유 관련 문제로 28일 금통위 의결에서는 빠졌다.

한은은 17일 ‘2020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속보) 자료를 공개한다. 상장기업(1799개사) 공시자료와 1500개 이상의 비상장 외부감사대상 기업 대상 표본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등 기업 경영 실적의 윤곽이 드러난다. 1분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작년 동기와 비교해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코리아에프티 판교연구소에서 자동차 업계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연다. 정부는 코로나19 경제충격에 따른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운영키로 했다. 또 완성차와 함께 저신용 중소 자동차 부품사를 위한 5000억원 규모 특별보증도 운영키로 했다.

산업부는 15일 제1차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를 본격 추진한다. 광주형 일자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현대차와 지역 노조가 힘을 모아 광주에 신규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민주노총 현대차지부 등 노조 일각에선 저임금 고착화 등을 이유로 추진을 반대하고 있어 향후 사업 추이가 관심을 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5~21일 비대면으로 온라인 식생활 교육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매년 6월마다 국민의 바르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에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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