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이 분석한 4월 넷째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시흥 장곡동의 진말삼환한진 아파트(전용면적 59㎡)엔 총 63명이 응찰했다.
2월13일 첫 경매에에 감정가 19억9100만원에 나왔지만 유찰된 물건이다. 최저입찰가가 1억3370만원으로 떨어진 이달 23일 2회차 경매에선 수십 대 일 경쟁이 붙으면서 감정가의 115%인 2억1889만원에 낙찰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의 최고 거래가는 지난달 말 2억700만원으로, 경매에서 신고가를 쓴 셈이다.
이 물건은 1999년 9월 준공된 10개동 799가구 단지에 속해 있으며 진말초등학교 북쪽에 위치했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단독·다세대 주택, 자연녹지가 혼재돼 있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다. 동서로에 접해 있고 제3경인고속화도로와도 가까워 차량 통행 여건은 무난한 편이다. 교육기관으로는 장곡초·중·고등학교, 응곡중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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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경매 개시결정이 내려진 이후 2019년 1월 첫 입찰이 진행된 이후 총 4차례 유찰 끝에 유동화자산전문회사의 단독 입찰로 매각됐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4003건이 진행돼 이 중 125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7.6%, 총 낙찰가는 301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573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249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2.3%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21건이 경매에 부쳐져 14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