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8 마주 모집.. 경제적 요건 낮춰

개인, 조합, 법인, 교차등록 마주 등 총 50명 선발
  • 등록 2018-04-28 오전 7:00:00

    수정 2018-04-28 오전 7:00:00

2018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천지스톰과 조창석 마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경제적 요건을 낮추고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진입장벽을 완화한 2018년 마주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총 50명의 마주(馬主)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개인마주, 조합마주, 법인마주 등이다. 지난해 최초로 시행한 교차마주등록도 시행한다.

개인마주란 개인이 마주로 참여하는 것이고, 법인마주란 기업이나 지자체 등 법인체가 마주로 참여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합마주란 여러 명의 구성원이 모여 조합을 결성해 마주로 활동하는 것이다. 교차등록 마주는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부산경남 마주로 등록된 자라 할지라도 서울 마주로 활동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통합 마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모집 시기는 부문별로 상이하다. 개인, 조합, 법인마주는 10월31일까지 모집하며, 5월, 8월, 11월로 분기별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진다. 교차등록마주는 7월 4일부터 7월 19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번 마주 모집에서 신규마주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경제적 요건을 완화했다. 개인마주의 경우 기존 재산세 400만원 이상이던 조건이 300만원 이상으로 낮아졌다. 말산업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농축산 단체의 마주 등록요건도 완화했다. 지원자격을 기존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에서 농협, 축산, 수협 중앙회 회원조합으로 확대하고, 요구되는 자기자본 규모도 50억원 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마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이달 28~29일 양일간 광주, 천안 문화공감센터에서 마주모집 관련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모집 관련 자유로운 질의응답은 물론, 홍보 리플릿을 통해 상세한 설명자료도 받을 수 있다. 5월 5일과 6일에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설명회를 열고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는 본래 ‘왕들의 스포츠(sports of kings)’고 불리며 마주들의 문화로부터 파생된 정통 대중레포츠”라며 “마주의 자긍심과 명예를 지켜나갈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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